2017년 5월에 학교 선배님께서 45세 노총각 아드님의 짝을 찾아달라고 연락을 주셨다. 자연스럽게 데리고 오겠지 하고 기다리셨다가 도저히 이러다 우리 아들 결혼을 못하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배가 꼭 좋은 며느리감을 책임지고 찾아달라고 부탁하셨다. 아드님의 사진하고 프로필을 받아보니, 무척이나 동안이신 외모에 깔끔해보이셨다. 또한 직장도 안정된 엔지니어로 근무 하시고 있어서, 나이빼고는 훌륭하신 분이셨다. 앞으로 선배님은 빠지시고, 직접 아드님하고 진행을 하겠다고 선포를 하고, 연락을 해보니 한국말은 거의 초급 수준이셨다. 원하시는 배우자는 본인처럼 미국에서 태어난 2세혹은 1.5세를 희망 하시며, 지역적으로는 LA 혹은 OC쪽 거주자에 한해서만 보시겠다고 하셨다. 두가지 조건을 맞추어서 몇 분 만남을 가져 보셨지만 이분은 이래서 아니고, 저분은 저래서 아니고, 이러다 보니,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그런 와중에 텍사스에 거주 하시는 1.5세로 예쁜 치과의사 회원님하고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촉을 받고 바로 소개를 해드렸더니, 본인은 텍사스로 움직일 생각도 없으며 롱디 데이트는 시간낭비가 될 것 같다고 거절의사를 주셨다.
다시 2차적으로 설득을 했더니 그러면 여성분이 LA 방문을 하시면 그때 만나겠다고 답변을 받고 바로 여성분께 LA 오시라고 연락 드리니 주말 비행기를 알아보시고 오셔서 두분이 만남을 가지셨다. 만남 결과는, 첫만남은 서로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 남성분께서는 여성분이 1.5세이지만 영어보다 한국말이 더 편안 하신 분 같았고, 정말로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
좀 더 연락을 해보면서 알아보겠다고 하셨고 그러다 보니 두분이 자주 연락을 하면서 롱디 데이트를 시작을 하신 것이다. 어느덧, 일년 정도 교제가 하고 있는데, 여성분 어머님께서, 언제까지 이렇게 만남만 할건지 시간이 아깝다 다른 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몇 번 전화도 주셔서, 좀더 지켜보자고 이해를 시켜 드리고, 그럴때마다 선배님께 전화해서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물어보면 우리 아들이 어렸을적부터 느긋한 성격이라고 하시면서 좀 기다려 보라고 그래도 틀림없는 아이이니깐. 생각은 하고 있을거다고 말씀 하셨다.
그러다 어느덧 또 6개월이 지났다. 선배님 아직도 교제중이신가요? 물어보니 후배님, 내가 20년전에 1캐럿 다이아 사놓은 것이 있어서 아들한테 보여주면서 세팅 이쁘게 해서 프로포즈를 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대답 받았어. 그런데 혹시 아는 보석상 있으면 소개를 해달라고 하셔서 근처에 믿을 만한 곳을 소개를 해드렸다. 이번 독립기념일 끝나고 바쁜 월요일 선배님 전화가 와서 드디어 아들이 반지 주면서 프로포즈 했다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시면서 우리 아들이 워낙 느긋해서 결혼은 아마도 내년정도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우리 남편이 옆에서 아들아 결혼은 미루지 말고 연말은 다들 바쁘고 하니 11월달에는 결혼날짜를 잡으라고 했어. 이렇게 큰아들이 늦게서야 짝을 만났다고 생각하니 믿을 수가 없어. 너무 행복하고 기뻐~ 이런 행복을 안겨준 우리 후배님 수고했어요.
아직 인연을 찾고 계시는 회원님들께 나는 밝은 에너지로, 회원님.. 오늘은 발송해 드린 회원님과의 만남 이 좋은 인연으로 연결 되기를 희망 합니다. 긍정적으로 검토 후 알려주시면 만남 진행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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