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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교포사회의 인연을 이어온 제니퍼리 팀장”

1998년 듀오 어메리카 창립 당시 첫 직원으로 합류한 제니퍼리 팀장은 올해로 27년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수많은 성혼을 이끌어온 그는 여전히 “이 일이 나의 천직”이라고 말한다. 본지는 제니퍼리 팀장을 만나 지난 27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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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어메리카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1998년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사실 그보다 앞서 한국 대학 시절 사랑의 스튜디오 대학생 특집에 출연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의 추억이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신문에서 듀오 광고를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 오랜 세월 회원들을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많은 분들이 성혼 소식을 전해주실 때마다 기쁘죠. 하지만 저는 뛰어난 집안이나 학벌을 가진 분들의 결혼보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하셨던 분들이 상담과 만남을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아들의 결혼을 부탁하신 후 손녀까지 가입시키는 등 세대를 이어 찾아주시는 회원들을 만날 때, ‘영원한 팬’을 만난 듯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 경험상, 성혼에 성공하는 회원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매니저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만남에 임하는 분들이 결국 좋은 인연을 찾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요.”


 

― 27년 전과 지금의 결혼 문화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조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지금은 친구 같은 부부, 취미가 맞고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들은 여성의 직업적 성취를 존중하면서도 여전히 가정과 출산을 바라는 경우가 있고, 여성들은 전문직 선호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상한 성품에 큰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 현재 가입하는 연령대는 어떻습니까?


“가장 어린 회원은 2000년생 남성이 있고, 여성 회원은 1996년생이 활발히 가입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1991년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많고요. 1980년대 중반생 남성분들은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회원들이 평가하는 팀장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매칭을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눈썰미가 있어서 사람을 잘 파악한다는 평도 있고요. 무엇보다 친절하고 한결 같은 성품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죠. 지금까지 지각이나 결근 없이 일에 헌신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일에 대한 사명감 덕분입니다.”

 


― 개인적으로도 러닝을 즐기신다고 들었습니다.


“네, 러닝을 통해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을 모두 완주했고 최근에는 UTMB 울트라마라톤 50km를 뛰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회원 상담과 관리도 제대로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풀코스 마라톤 60회 완주, 울트라마라톤 6회 완주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듀오 법인장님이기도 하다. 이러한 추진력으로 회원님들의 소중한 인연 매칭을 이끌어가고 있다.

 


― 듀오 어메리카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요?


“앱 기반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와는 다릅니다. 저희는 진정성을 갖고 ‘휴먼 터치’를 지향합니다. 일대일 만남 주선은 물론이고, 뉴욕과 LA에 직영 사무실을 두고 가능한 한 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은 제 천직이에요. 듀오 어메리카가 교포 사회에서 더욱 신뢰를 쌓고, 한국 가정의 긍지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손흥민 선수도 듀오를 통해 좋은 인연을 찾길 바라는 작은 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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